에릭 POV

내 안에서 무언가가 나오려고 한다. 내 야수가 안절부절못하고 있다. 그 이미지들이 지나가면서 이 감각, 이 느낌이 점점 강해지고 있다. 마치 독처럼 내가 그것을 방출해야만 한다.

그 소년이 선택한 것은 단순히 잘못된 편을 선택한 것 이상이었고, 나는 그를 근절시키고 싶다. 그래, 나는 그저 그를 죽이고 싶은 게 아니다. 나는 그가 지구상에 존재했던 어떤 흔적도 제거하고 싶다.

나는 떨고 있고, 내 오라가 확장되는 것을 느낄 수 있다. 모두 사이의 공간이 무거워졌다. 그런데도 그 생물이 비명을 질렀을 때, 나는 ...